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극우 성향 단체 '엄마부대'의 대표 주옥순 씨가 자신의 동선과 실명을 공개했던 지자체를 상대로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반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은평구청은 블로그에 확진자의 동선을 공개하면서 주 씨의 실명을 넣었다가 논란이 일자 실수였다며 삭제했는데요. <br /> <br />이에 대해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은 "주 씨의 인권도 지켜줘야 한다"고 꼬집었고, 정의당도 "공공기관이 실명을 공개한 것은 잘못된 일"이라고 거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전광훈 목사 역시 전 목사의 코로나19 바이러스 배출량이 다른 사례보다 높게 나왔다는 YTN 보도에 대해 "인권 침해"라고 주장했는데요. <br /> <br />하지만 감염병 예방을 포함해 공공의 이익에 관한 경우에는 형사 처벌 대상이 아니라는 반론도 만만치 않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이 사실상 대규모 장외 집회를 이끌며 접촉자가 많았던 공인인 것을 감안하면 감염병 예방과 국민의 알 권리 차원에서라도 알려야 한다는 주장인데요. <br /> <br />실제로 이형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야당의 비판에 대해 "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행위를 방치하자는 것이냐"고 반박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서울시는 전 목사를 상대로 역학 조사 방해 등을 이유로 구상권을 청구해 방역 비용을 받아내겠다는 방침이지만, 교회 재산은 개인이 처분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제기됐는데요. <br /> <br />때마침 전 목사가 아내 명의로 서울시 성북구에 16억 원 상당의 주상 복합 아파트를 소유한 것으로 확인됐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서울시 측이 어떻게 대응할지도 관심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826194957085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